랜드로버 디펜더 등장...큰 바퀴 어울릴까?
2019-09-10 19:08:38 입력

 


드디어 차세대 랜드로버 디펜더가 등장했다. 지난 2016년 쓸쓸히 단종한 후 3년 만에 등장한 신차다. 무척 말끔한 모습이 눈에 띄지만, 그 속에 품은 험로 주파 성능은 예사롭지 않다.

 

글 윤지수 기자

사진 랜드로버코리아

 


신형 디펜더는 마치 디스커버리3가 처음 등장했을 때처럼 깔끔한 모습이다. 물론 ‘디펜더’라고 이름 붙인 만큼, 이전 세대 흔적을 곳곳에 남겨 놓았다. 문짝을 가로지르는 둥근 캐릭터라인이 그렇고 수직으로 깎은 트렁크가 그렇다. 이전 디펜더처럼 앞뒤 오버행도 극단적으로 짧다.

 


디테일은 더 아기자기하다. 뒤쪽 천장에 붙은 쪽창, 사다리꼴 모양 펜더, 트렁크 문짝에 붙은 스페어타이어, 가운데 볼록 솟은 보닛은 모두 이전 디펜더에서 가져온 특징들이다. 이 정도로도 부족하다면, 랜드로버가 준비한 ‘익스플로러,’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 네 가지 액세서리 팩을 선택해 더 디펜더처럼 꾸밀 수도 있다.

 

신형 디펜더 실내


강인한 오프로더 스타일은 실내로 이어진다. 마치 네이키드 바이크처럼 굵직한 골격을 이어붙여 대시보드를 구성했다. 세계 최초로 차체 바디구조인 ‘크로스카 빔’ 표면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기계적인 분위기를 위해 막대 끝에 볼트 자국도 그대로 남겨놨다.

 

디펜더 실내. 센터패시아 모니터로 바퀴 위치를 가늠하는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가 들어갔다


그렇다고 이전처럼 모든 장치가 수동은 아니다. 10인치 터치스크린, 디지털 계기판은 물론, 전자식 변속 레버까지 품었다. 당연히 에어컨은 자동이다. 이전 디펜더처럼 아날로그 스타일을 품었지만, 사용성은 미래를 아우른다. 14개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술까지 들어간다.

 

디펜더는 900㎜ 깊이 물길을 건널 수 있고,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는 도강 모드를 더했다


오프로드 성능은 숫자로 엿볼 수 있다. 최대 900㎜ 깊이 물길을 건널 수 있고, 3,500㎏ 물체를 견인할 수 있으며, 지붕에 300㎏ 무게를 실어도 끄떡없다. 오프로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는 랜드로버 최초로 도강 모드를 더했다. 엔진 반응과 서스펜션 높이를 조절하며 운전자가 주변 수심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랜드로버 D7x 아키텍처를 밑바탕 삼는다


디펜더 밑바탕은 랜드로버 D7x 아키텍처다.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며, 이전 프레임 차체보다 강성이 3배 높아졌다. 최대 900㎏ 적재 능력에서 엿볼 수 있듯, 모노코크 단점 중 하나인 무게를 버티는 능력도 보강한 모습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들어가며 전기 장치 성능을 높인 어드밴스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더한다. 구동 방식은 최초의 랜드로버가 그랬듯이 당연히 상시 사륜구동이다.

 

디펜더는 다양한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


신형 디펜더는 3도어 모델인 90, 5도어 모델인 110 두 가지 차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등급은 S, SE, HSE, 퍼스트 에디션, 그리고 최고 등급인 X 트림으로 나뉜다.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실물을 공개했다. 향후 128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며, 모든 국가의 배출가스 및 안전 조건을 만족시킨다. 또 이전과 달리 우리나라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직 국내 출시 모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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